'진격의 K-방산'…HD현대, 미국·캐나다·호주와 함정 기술협력 강화
'진격의 K-방산'…HD현대, 미국·캐나다·호주와 함정 기술협력 강화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4.12 09:54
  • 수정 2024.04.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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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함. [출처=HD현대중공업]
세종대왕함. [출처=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과 방산 협력을 더 탄탄히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8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 관계자 등 1만6000여 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9일에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가스터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같은 날 세계적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Harris Technologies, 이하 L3해리스)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3000 톤급 잠수함의 최초 적기 인도를 기념하는 신채호함 인도서명식에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 이지스함 및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페루로부터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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