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이란 빨리 떠나라”...프랑스 “여행 자제” 권고
독일·오스트리아 “이란 빨리 떠나라”...프랑스 “여행 자제” 권고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4.13 10:34
  • 수정 2024.04.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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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부, 이례적 긴급 성명 “빨리 이란을 떠나라” 며 전쟁 임박 암시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이란에 있는 자국민에게 빨리 출국하라고 촉구
프랑스 외무부,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 여행 자제 권고
지난  4월 5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수많은 이란인들이 다마스쿠스의 영사관 별관에 대한 공격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원 7명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AFP/ 연합]
지난 4월 5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수많은 이란인들이 다마스쿠스의 영사관 별관에 대한 공격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원 7명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AFP/ 연합]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본토 공격 등 양국의 무력 충돌이 예상되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이란 지역에 있는 자국민 보호조치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독일 외무부는 12(현지시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임의로 체포돼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며 이란을 빨리 떠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발령한 새 여행 경보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갑자기 고조될 위험이 있다""항공과 육상, 해상 운송 경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 시민들이 임의로 체포돼 심문받고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을 구체적인 위험에 처해있다""이란과 독일 이중 국적자가 특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독일에 이어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이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출국하라고 촉구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오른쪽 두번째)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공격당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 피폭 현장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자국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을 미국이 사실상 승인했다고 비난했다. [출처-로이터/연합[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오른쪽 두번째)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공격당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 피폭 현장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자국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을 미국이 사실상 승인했다고 비난했다. [출처-로이터/연합[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또 이란 수도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의 가족을 귀국시키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11일 이스라엘 내 자국민들에게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에 의해 상대적으로 잘 보호되는 주요 도시 밖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이란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6일 이란 수도 테헤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이를 재차 연장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현지 시위대가 반 이스라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여러 명이 숨졌다. [출처=AFP/연합]
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현지 시위대가 반 이스라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여러 명이 숨졌다. [출처=AFP/연합]

오스트리아항공도 오는 18일까지 이란행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항공은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도 변경될 것"이라며 "승객과 승무원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위키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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