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한 LG 올레드 TV…연 4000톤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 거둬
다이어트 성공한 LG 올레드 TV…연 4000톤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 거둬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4.15 10:48
  • 수정 2024.04.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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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올레드 TV. [출처=LG전자]
LG올레드 TV. [출처=LG전자]

LG 올레드 TV가 영국∙스위스 등 인증 기관으로부터 환경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프리미엄 TV"라면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6000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선다"면서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한 LG전자의 ESG 경영 노력은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국내 기업 중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로는 유일하게 12년 연속 편입됐다.

아울러,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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