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행하는 대보건설이 시공 품질을 위해 공법을 전환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주해 지난해 7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6년 2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가 수주한 광주종합운동장 건립 공사는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 일원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광주종합운동장을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대규모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경쟁에 나서면서 우수한 품질의 경기장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광주시, 시공사, 감리단은 공사 공법을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 공법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PC 공법은 공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해 고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PC 공법은 품질 안정성 효과가 검증되고 인력 작업이 적어 안전 확보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덕 고덕 A-58블록 아파트 건설 공사 14공구 주거동 국토부 PC 공법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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