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급 공무원 경쟁률 47.6대 1...여성응시자 47.2% '역대 최고'
2018년 7급 공무원 경쟁률 47.6대 1...여성응시자 47.2% '역대 최고'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8.08.18 15:51
  • 수정 2018.08.1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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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70명을 선발하는데 3만 6662명이 지원

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이 18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평균 경쟁률은 47.6대 1이며, 원서 접수자 중 여성 비율이 47.2%(1만732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77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3만 666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47.6대 1이다. 4만 8361명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는 1만 1699명 응시생이 줄었다. 

7급 공채 경쟁률은 2015년 81.9대 1, 2016년 76.7대 1, 2017년 66.2대 1, 올해 47.6대 1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영어시험이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영어성적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인사처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7급 공채 원서접수가 9급 국가직·지방직 공채 합격자 발표 후에 진행돼 9급 시험 합격자가 7급 시험에 지원하지 않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이번 7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자 중 여성 비율은 47.2%(1만7320명)으로 지난해 46.9%보다 0.3%포인트 올라 1996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20대가 2만2036명(60.1%)으로 가장 많고, 30대 1만2151명(33.2%), 40대 2222명(6.1%), 50세 이상 253명(0.7%) 순이다.

아울러, 이번 7급 공채 필기시험 시간에는 화장실 사용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이는 시험시간 도중 수험생의 화장실 사용 제한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대신 응시생은 지정된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화장실 사용 전후 금속탐지기가 활용된다.

이번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6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시험장은 서울 25개 학교와 지방 35개 학교이며 시험실은 총 1454개이다. 

시험문제는 6과목에서 20문항씩 사지선다형으로 총 20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시험감독관과 관리관, 운영지원 인력 등 이번 시험에 총 4천700여명이 투입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지되고, 면접시험(10월19∼23일)을 거쳐 11월2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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