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 충청남부에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최대 250mm의 물폭탄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 현재 태풍 콩레이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33km/h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전 11시에 경남 통영에 상륙해 오후 늦게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 충청남부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다.
4일 12시부터 6일 6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에 685mm, 지리산 266mm, 강진군 247mm, 진도군 211mm, 해남 203mm가 내렸다.
최대순간풍속은 제주 진달래밭 초속 50.2m, 신안 가거도 37.4m, 매몰도 31.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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