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인류’ 주제로 3개국서 문화예술 프로젝트 개막
현대차, ‘미래 인류’ 주제로 3개국서 문화예술 프로젝트 개막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11.08 09:53
  • 수정 2018.11.08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아트 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협업, 한국~중국~러시아서 진행
현대자동차, 3개국 현대 모터스튜디오서 대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 최초 동시 진행
글로벌 브랜드 체험 네트워크 통해 현대자동차의 인간중심 가치 고객 소통 확대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7일 개막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7일 개막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대규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사회를 전망하고 미래 인류와 모빌리티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Future Humanity-Our Shared Planet)’을 주제로 한 예술 전시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동시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9일 서울, 24일 모스크바에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내년 2월28일까지 전 세계 19명 작가들의 작품 25점 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최초로 실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한국·중국·러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브랜드 체험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현대자동차의 인간 중심 가치와 미래 사회에 대한 고민을 각국의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 혁명의 대표 기술들이 접목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4차 산업 혁명이 촉발할 초연결 미래 사회에서 인간-기계-기술이 맺게 될 새로운 관계, 인간의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전시 작품 중 하나인 메모 아크텐(Memo Akten) 작가의 ‘Learning to see: Hello, World!(러닝 투 씨:헬로 월드!)’는 미래 모빌리티에서 널리 사용될 비전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미래 인류가 가지게 될 새로운 시각에 대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가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미래 인류와 사회상에 대한 생각을 예술로 구현해 전세계 고객과 소통함과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창의적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전시 개막식서 열린 현대 블루 프라이즈 시상식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전시 개막식서 열린 현대 블루 프라이즈 시상식 [사진=현대차 제공]

또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진행된 전시 개막식에서 중국 내 신진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예술·디자인 시상식 ‘제 2회 현대 블루 프라이즈(Hyundai Blue Prize)’도 동시 개최했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 지원 및 작품 전시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수상자 2인은 ‘Future Humanity(미래 인류)’라는 동일 주제로 예술 전시를 기획해 2019년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선보이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를 통해 제작된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전시하는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중국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각종 첨단 기술 속에서 인류의 의미와 진정한 인류애의 중요성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향후에도 자동차를 넘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새로운 시도와 영감이 있는 모스크바 ▲자동차가 없는 자동차 체험관인 디지털(코엑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하남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예술가들의 소셜 허브인 베이징까지 전세계 다양한 도시에 총 6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재까지 총 365만 명(2018년 10월말 기준)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에도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