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자회사인 스마트저축은행이 사모투자합자회사에 매각될 전망이다.
인수자는 '우리스마트금융산업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 해당 사모투자에는 미래SCI도 참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우리스마트금융산업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함께 스마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우리PE)도 공동업무집행조합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권에 제기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미래SCI는 건재사업, 유아용품 사업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래SCI는 스마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에 참여하는 금액이 1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3.79%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저축은행은 대유그룹 내 대유플러스(지분 41.5%)와 대유에이텍(41%)이 총 82.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금융권에서는 스마트저축은행의 매각가가 8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된다.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은 올해 2월말 스마트저축은행 보통주 총 279만5천50주를 제이에스자산운용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바 있다.
대유그룹은 매각대금을 활용해 올해 4월 인수한 대우전자(사명변경전 동부대우전자)의 연구개발투자 등을 활성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스마트저축은행은 자산규모 7천억원대의 저축은행으로, 광주광역시에 있는 본점 이외 서울 및 부천에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호성 기자]
goodnews7508@naver.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