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 대금결제일 5일 앞당긴다"
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 대금결제일 5일 앞당긴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1.21 10:52
  • 수정 2019.01.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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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은 TV홈쇼핑과 데이터방송 '플러스샵', 온라인 '현대H몰'과 거래하는 4250개 모든 중소협력사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달부터 1~10일 발생된 판매대금은 15일, 11~20일 판매대금은 25일, 21~30일 판매대금은 다음달 5일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난해 기준 전체 협력사 5120개 가운데 약 83%가 대상이다. 판매대금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중소협력사 판매대금 지급일을 5일 단축, 시행하는 것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중소협력사 유동성 지원 효과도 클 것으로 현대홈쇼핑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가 판매대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별도 선지급 절차에 따라 5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한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약 56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통해 상생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공동R&D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상품이나 기술 개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와 일대일 매칭그랜트를 통해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까지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연간 150억원 규모 무이자 대출 지원제도, 시중 금리 대비 최대 1% 포인트 저렴하게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16년 업계 처음 도입해 운영 중인 '홍보영상물 제작 지원 사업'도 현재까지 82개 협력사에 모두 1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담당(상무)은 "판매대금 지급일 단축 등 다양한 자금지원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상품개발을 지원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과 상생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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