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vs 현대…카드업계 선두 '문화마케팅' 열전
신한 vs 현대…카드업계 선두 '문화마케팅' 열전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2.25 17:46
  • 수정 2019.02.2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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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신한카드 '더 데이 드림' 행사 포스터, 오른쪽은 현대카드 '뉴-레트로' 행사 사진 [사진=신한카드, 현대카드]
왼쪽은 신한카드 '더 데이 드림' 행사 포스터, 오른쪽은 현대카드 '뉴-레트로' 행사 사진 [사진=신한카드, 현대카드]

떠오르는 ‘문화마케팅’ 강자 신한카드와 ‘문화마케팅’의 선도 주자로 꼽히는 현대카드가 마케팅 열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카드업계는 최근 문화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마케팅’은 국내 카드사들의 주요 사업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카드업계 현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상품체계가 비슷해짐에 따라 각 카드사의 특색 있는 마케팅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문화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충성고객을 유치하고자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카드사들은 각각의 다양한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강렬히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카드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카드와 이어 슈퍼콘서트로 많은 충성고객을 보유한 현대카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고객 참여형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디뮤지션 발굴을 위한 ‘2018 루키 프로젝트’, 문화 공간 ‘어린이 놀이터’ 제공, 을지로 3가 지하철을 새로 단장하는‘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 다양한 문화 공연을 소개하는 ‘아트 컬렉션’, 지식 공유를 위한 ‘신한카드 그레이트 토크’ 등을 비롯한 고객 참여형 ‘문화마케팅’을 제공해 지난해 ‘제19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올해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 신한카드 홀에서 진행 예정인 ‘더 드림 데이’ 행사에서 뮤지컬, 영화, 전시회,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이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드림 데이’ 첫날 행사인 뮤지컬 ‘플래시 댄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한카드로 티켓 예매 시 티켓 1장 가격(VIP석 15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에 2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는 2007년 슈퍼콘서트를 시작으로 ‘문화마케팅’ 흐름을 만들어 업계 2위를 기록한 성공신화를 만든 바 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를 비롯해 2011년 첫 기획된컬처프로젝트 등을 해마다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은 가파도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섬으로 변화하는 ‘가파도 프로젝트’, 문화 공간 제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국내 최정상급 레스토랑과 협력한 ‘파인 다이닝 위크’ 등 다양한 종류로 진행돼왔다.

최근 현대카드는 '뉴-레트로(NEW-RETRO): 아주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문화 테마 통합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뉴-레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과거에 대한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뉴-레트로’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트레벨(Travel)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문화마케팅’은 고객참여형 마케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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