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차세대 전략모델 ‘코란도’ 전격 출시
쌍용자동차, 차세대 전략모델 ‘코란도’ 전격 출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2.26 11:02
  • 수정 2019.02.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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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된 뷰티플 코란도 [사진=쌍용차]
새롭게 출시된 뷰티플 코란도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준중형 SUV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전략모델, 대한민국 SUV의 아이코닉 브랜드 코란도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KORANDO)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부터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고, 3월 초부터 차량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란도는 1983년 브랜드 론칭 후 ‘2030 세대의 꿈’, 혁신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축적해왔다. 코란도C 출시 후 8년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코란도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해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가치를 제공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런칭행사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는 9년 연속성장세를 이어오며 내수 3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그동안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등 성공적인 SUV 모델 체인지에 주력해왔다. 코란도 출시와 함께 모든 SUV 라인업이 갖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코란도는 쌍용에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최장수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SUV에 선구자였고, 새로운 시장 선도하며 가능성 열어왔다”며 “8년 만에 재탄생한 뷰티플 코란도 역시 모든 기술이 집약된 첨단 모델로 차급을 뛰어넘는 기술 집약 등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최종식 사장은 “코란도는 쌍용차의 대표 플랫폼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중장기 플랜에 핵심 역할 할 것”이라며 “SUV 전문기업으로서 정통 SUV 명맥을 이어왔다. 새로운 신제품을 매년 선보여 앞으로도 차세대 SUV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란도 내부 인테리어 [사진=쌍용차]
코란도 내부 인테리어 [사진=쌍용차]

코란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Style VIEW)와 경쟁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Tech VIEW)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쌍용차 고유의 스마트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탁월하다.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 공간,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공간을 통해 패밀리카로서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으며, ‘로&와이드(Low&Wide: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해냈다.

코란도의 동급최대 551ℓ(VDA 213 기준) 적재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됐으며,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수납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AISIN AW)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성능을 발휘하고, 고성능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이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Normal, Sports, Winter 모드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이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AWD 선택 시 제외).

차체는 고장력강판(340Mpa 이상)이 74% 이상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이중 첨단/초고장력강판(590Mpa 이상)이 46%에 이른다. 10개 핵심부위에는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적용해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가 동급최초로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Shiny, M/T) 2216만원 ▲딜라이트(Delight, A/T) 2543만원 ▲판타스틱(Fantastic) 2813만원이다.

코란도 제원 [표=쌍용차]
코란도 제원 [표=쌍용차]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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