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 인천터미널점은 개인별 맞춤 물을 제공하는 영업면적 50평 규모 물 전문 매장 '워터랩'을 26일 지하 1층 식품관에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물 8잔 섭취를 권장한다.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물을 마시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깨끗하고 맛있는 물, 체질에 맞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이미 한의학으로 유명한 함소아 한의원과 지난해부터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물 전문 매장 워터랩(Water Lab)'을 개발했다.
워터랩에서는 각종 필터링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고 검사를 통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최적 미네랄 균형을 맞춘 다음 필요에 따라 비타민과 포도당, 천연향을 추가해 개인별 일대일 맞춤 물로 만들어준다.
고객들은 144가지에 달하는 종류 중 본인에게 적합한 물을 전문가와 상담 후 구입할 수 있다. 물 종류에는 위와 장 기능을 도와주는 '위장수', 코를 건강하게 해주는 '비염수', 집중력과 두뇌건강을 촉진하는 '총명수', 체중조절과 변비해결을 돕는 '감비수', 뼈와 근육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관절수', 피로회복을 돕는 '원기수' 등이 있다.
워터랩에서 판매하는 물 가격은 1팩 당 2000~2500원이 될 예정이다. 이는 시중에 판매하는 수입 유명 탄산수 정도 가격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깨끗한 물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물 매장을 열게 됐다"며 "물 전문 매장 오픈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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