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대표 이광영)은 공동 제작한 한독 합작 웹드라마가 세계 최대 규모 '2019 서울 웹 페스트'에서 '베스트 브랜디드 시리즈'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서울 웹 페스트는 30여개국에서 23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웹 드라마업계에서는 글로벌 최다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롯데하우스(Lotte Haus)'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샤롯데가 살았던 독일 베츨라시에 있는 생가 '롯데하우스'와 한국 롯데월드타워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한국과 독일 젊은이들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웹드라마로는 처음 한국과 독일 제작사가 합작한 '롯데하우스'는 약 6개월 제작 기간 언어∙지리적 장벽을 넘어 3편 시리즈를 제작, 이번 웹 페스트에서 화제작으로 평가 받았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서울 웹 페스트 공식행사로 지난 23일 미국·러시아·독일·프랑스 등 전 세계 웹 페스트 관계자 150여명이 '롯데하우스' 주요 촬영 장소인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상한 '베스트 브랜디드 시리즈'는 브랜드 혹은 특정 기업이 마케팅·홍보용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모두 20개 후보작 중 경쟁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롯데하우스'는 9월 중 페이스북·유튜브 등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 미국 마이애미를 비롯해 프랑스 마르세유, 이탈리아 로마 웹 페스트에도 초청돼 글로벌 웹 작품들과 다시 경쟁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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