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장애 청소년에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

에쓰오일 관계자들이 아이들에게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저소득 가정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 기구 전달식’을 열고 41명의 장애 청소년에게 1억 원 상당의 학습 보조 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전동 높낮이 조절 책상, 자세보조의자, 말하는 책 등으로, 사용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해 제작된 맞춤형 기구다. 전국의 보조공학서비스 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받고, 재활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저소득 가정 장애청소년들의 원활환 학습활동을 통한 학업능력 향상 및 자존감 제고를 위해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손잡고 학습용 맞춤 보조 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564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특수 제작된 보조 기구를 전달받아 실질적인 학습 개선 효과와 사회참여,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아이들이 개개인별로 꼭 필요한 학습용 보조기구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 후원해 보다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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