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잇츠온 편강온'을 선보이며 건강 차(茶)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차 소매시장 규모는 2014년 3453억원에서 2017년 4167억원으로 3년 새 20.7% 가량 급증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며 워터커버 제품을 포함한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편강온'으로 성장세에 있는 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잇츠온 편강온은 '편강한의원'과 공동 개발한 액상차다. 편강한의원의 45년 노하우를 담은 '편강농축액'과 건강 원료가 담긴 '대보농축액'이 제품의 핵심이다. 편강농축액은 맥문동, 황기, 길경 등 건강에 좋은 원료를 사용했다. 대보농축액은 천궁을 비롯한 11가지 엄선한 재료로 만들었다.
여기에 목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배와 도라지 농축액을 넣고, 꿀과 올리고당으로 맛을 냈다.
제품 패키지에는 국내 최초로 에콜린 패키지를 적용해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다. 약탕기를 형상화한 패키지로 공기손잡이가 있어 데웠을 때도 편하게 음용할 수 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이슈가 커지며 수분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며 "한국야쿠르트의 기술력과 편강한의원의 철학을 담은 잇츠온 편강온으로 건강 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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