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원하는 식품 1개씩 골라담자"....신개념 '온라인 푸드마켓' 운영
현대홈쇼핑, "원하는 식품 1개씩 골라담자"....신개념 '온라인 푸드마켓' 운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9.27 07:49
  • 수정 2019.09.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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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식품 콘텐츠 강화를 위해 신개념 '온라인 푸드마켓'을 선보인다.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10팩·20팩 등 세트 단위로 구성해 판매하던 인기 식품을 한 개씩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식품전문관'을 홈쇼핑업계 처음 론칭하는 것이다.

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은 오는 30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에 홈쇼핑 푸드 전문관 '쏙담마켓'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쏙담마켓'은 소량으로 쏙쏙 골라담는 마켓의 줄임말이다. 기존 대용량으로 구성됐던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수량만큼 골라서 살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온라인 식품관이다.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 운영은 1~2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발표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이에 더해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은 해마다 증가세다. 현대H몰만 보더라도 지난해 식품 구입 고객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가운데 20~40대 비중이 약 70%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에 홈쇼핑 방송 인기 상품 돈까스·떡갈비를 비롯해 탕·양념육·볶음밥 그리고 치킨·피자·탕수육 등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먹을 수 있는 130종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1만원 내외로 부담없이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쏙담마켓'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30팩 단위로 판매했던 '홍석천·이원일의 천하일미 떡갈비'는 1개당 2400원, 18팩 단위로 판매했던 '도니도니 돈까스'는 1개당 4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친환경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제조사 상관없이 제품 구입시 한 박스에 담아주는 '합(合)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별 개별 배송으로 발생하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쏙담마켓' 구입 상품은 주문 다음날까지 배송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로 제공한다. 특히 서울 전(全) 지역과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 한해 월~금 평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에 선보이는 모든 상품을 직매입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쏙담마켓' 전용 냉동물류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 '쏙담마켓' 판매 상품 교환·반품 등 업무도 현대홈쇼핑이 담당한다.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에서 4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4만원 미만은 배송료 3000원을 받는다. 현대홈쇼핑은 오픈 기념으로 내달 말까지 4만원 이상 구입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구성으로 홈쇼핑 식품 구매를 망설인 고객을 위해 기존 상품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푸드마켓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홈쇼핑 방송을 원하는 중소 식품 협력사 테스트 마켓으로 쏙담마켓을 활용하는 등 연말까지 상품수를 200여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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