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단장’ 하는 패션업계...봄·여름 컬렉션 선봬
‘꽃단장’ 하는 패션업계...봄·여름 컬렉션 선봬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1.15 16:32
  • 수정 2020.01.1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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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부터 봄·여름 컬렉션 선 출시
춥지 않은 겨울...봄 시즌 선점 '부각'
[사진=탑텐]
[사진=탑텐]

패션업계가 꽃단장 중이다. 찬바람 부는 겨울임에도 불구,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업계는 트렌드를 미리 제시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시장을 선점해나간다는 전략이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탑텐은 전날 2020년 봄·여름 데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이고 배우 이나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탑텐이 이번에 내놓은 데님 컬렉션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4가지 핏의 남성 라인과 3가지 핏의 여성 라인을 제안했다.

남성 라인 ‘슬림핏’은 스트레치 소재와 허리 안쪽 밴드를 통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스트레이트핏’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연출에 산뜻한 컬러 워싱이 특징이다.

여성 라인 ‘스키니핏’은 날씬한 다리 라인에 허리 안쪽 밴드 및 스트레치 소재로 편안함을 살렸다. ‘슬림 스트레이트핏’과 ‘릴렉스핏’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는 봄의 빛을 콘셉트로 한 '프리 스프링'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봄의 빛에서 나오는 생기 넘치는 긍정적 에너지로 브랜드 감성을 표현했다.

재킷, 니트, 원피스 등의 품목에 블루, 핑크, 그린과 같은 밝은 컬러를 적용해 봄의 신선한 기운을 연출했다. 또한 슬릿(Slit) 버튼 디테일을 활용해 빛의 모습을 표현하는 디자인적 포인트를 줬다.

휠라 언더웨어는 봄·여름 시즌 ‘인핏(INFIT) 컬렉션’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터치감과 함께 안팎 맵시까지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휠라의 헤리티지 감성을 담아 브래지어, 브리프 등 기본 속옷부터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까지 제안했다. 빠른 땀 흡수와 밑바대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남성용 속옷도 마련했다.

[사진=제로투세븐]
[사진=제로투세븐]

유·아동복 브랜드에서도 봄·여름 컬렉션을 일제히 선보였다.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알퐁소는 경쾌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봄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했다.

알로앤루는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Jumping up' 테마로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컬렉션을, 알퐁소는 ’Little Travellers' 콘셉트로 여행의 활기와 자유로움을 담은 스타일리시 룩을 제안했다.

한세드림의 모이몰른 토들러는 ‘아트 뮤지엄’ 콘셉트로 레트로 스포티즘과 그래픽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다. 컬리수는 90년대 감성의 레트로 분위기에 로맨틱 분위기를 더한 뉴트로 브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2월말부터 해외 컬렉션 봄·여름 컬렉션들이 쏟아져 나오고 1월 초부터는 봄 상품들과 간절기 상품들이 나오기 시작한다”며 “이번에는 겨울이 춥지 않은 분위기여서 봄 시즌 선점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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