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마스크 방역시장 본격 진출
쌍방울, 中 마스크 방역시장 본격 진출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2.05 13:25
  • 수정 2020.02.05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내 마스크 상표등록, 생산판매 허가 신청 완료
길림 연변 주정부와 공급계약 체결...300만장 추가 주문
쌍방울 훈춘공장의 고범영 공장장(오른쪽 첫번째)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쌍방울 제공]
쌍방울 훈춘공장의 고범영 공장장(오른쪽 첫번째)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쌍방울 제공]

쌍방울(대표 방용철)은 5일 중국 내 마스크 상표등록과 생산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중국 길림 연변 주정부와 50만장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해 현지 마스크 생산을 본격화한 것에 이어 추가로 300만장을 더 생산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쌍방울 마스크는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3겹으로 제작되며 마스크에는 “정부(연변주 관리감독국하)의 품질관리하에서 생산되며 위급 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해 출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마스크 사용 급증으로 중국에서는 고성능 마스크 등 감염 예방 제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내 마스크 제작 기업들은 전염병 통제 방침에 따라 보호 마스크, 방호복, 소독액 등 방역 필수품 생산을 위해 공장을 연일 풀가동 중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 훈춘시 당 서기장은 쌍방울 훈춘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 훈춘 방송에 따르면 훈춘시 당 위원회 고옥룡 서기장은 쌍방울 그룹의 훈춘공장(트라이방직 유한공사)을 포함한 시 전역의 방역 물자 생산 실태 조사에 발 벗고 나섰다.

고옥룡 서기장은 기업의 제작 기술, 생산 공정과 근로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각 부처가 기업의 생산 방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하고 주도적 소통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마스크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생산을 늘려 보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쌍방울은 방역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