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갤럭시 Z 플립', 공식 출시 전 '깜짝' 예판…900여대 7시간여만에 완판
[단독] 삼성 '갤럭시 Z 플립', 공식 출시 전 '깜짝' 예판…900여대 7시간여만에 완판
  • 정예린 기자
  • 기사승인 2020-02-12 20:15:02
  • 최종수정 2020.02.12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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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라자 오프라인 매장서 깜짝 예약판매 진행
퍼플·블랙 각각 오후 4시, 6시 마감…지금 주문하면 19~21일께 수령
톰브라운 에디션, 내달 6일 온라인 전용 판매
갤럭시 Z 플립.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플립 [사진=삼성전자]

출시 전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삼성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담은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의 국내 초도 물량이 165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예약판매 시작 7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1차 물량 규모는 90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 홍대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Z 플립 1차 물량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이 이달 14일이고, 온라인은 물론 이통통신 3사에서도 예약판매를 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된 프로모션이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미러 퍼플과 미러 블랙 2가지 색상 라인업 가운데 미러 퍼플이 오후 4시경 예약이 마감됐고, 약 2시간 뒤인 오후 6시에는 미러 블랙까지 마감 대열에 합류했다. 단 7시간 30여 분 만에 900여 명이 갤럭시 Z 플립의 주인이 될 기회를 잡은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1차 예약 주문자는 오는 14~16일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이후 예약한 소비자들은 2차 주문자로 분류돼 오는 19~21일께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퍼플 색상의 경우 극소량만 생산돼 블랙보다 수령 날짜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판매 당시 블랙과 실버 모델 중 블랙의 판매량이 월등했던 데다 퍼플 모델은 튀는 색상이라 소량만 준비했는데 예상외로 인기가 좋았다”며 “퍼플 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블랙 모델 대비 상품 수령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달리 상하로 접히는 형태다. 펼치면 6.7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나타나고,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스타일, 휴대성부터 사용성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명품패션브랜드 톰브라운과 콜라보한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톰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타입의 패키지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와 함께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패턴이 적용돼 공개 직후부터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사용자들의 소비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온·오프라인에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오는 3월 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도 297만원에서 최대 33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면서도 “디지털프라자 홍대점과 강남본점 등 메가스토어의 경우 소량 배정돼 오프라인 구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닷컴 부서에서 톰브라운과 협업해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디지털프라자 부서에서도 일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 요청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을 맞아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 5G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당초 온라인 판매만 예정돼 있었지만 홍대점과 강남본점에서 소량 판매된 바 있다. 2,000대가 배정된 온라인과 달리 1, 2차에 나눠 15대씩 총 30대가 할당돼 1차 판매 때는 오픈 전부터 이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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