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온실가스·대기 오염물질 줄이고 ESG 역량 강화
GS칼텍스, 온실가스·대기 오염물질 줄이고 ESG 역량 강화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4.09 10:19
  • 수정 2020.04.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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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GS칼텍스가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 : Low Sulfur Fuel Oil)를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는 동일한 열량에도 저유황 중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 중유는 테라줄(TJ : Terajoule =에너지 단위) 당 약 76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천연가스는 56톤으로 74%에 불과하다.

GS칼텍스는 이번 액화천연가스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 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하여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도 30% 이상 저감할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를 생산시설 가동용으로 사용할 경우 연료대체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따른 비용으로 연간 총 115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생산시설 가동용으로 사용하던 저유황 중유는 수요처에 판매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이게 되는 셈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에너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의 공급 중심의 정책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에너지효율화는 에너지수급 안정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두 가지 상충되는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최선의 방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산업에 있어 에너지효율화는 시대적 소명에 따른 책임과 의무이다"라며 "이번 연료 교체를 통한 에너지효율화는 보다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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