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민주 "전국민 지원" 통합 "국채 발행 반대"
재난지원금, 민주 "전국민 지원" 통합 "국채 발행 반대"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4.20 12:07
  • 수정 2020.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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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논의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와 2차 추경 심사 일정과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다. 

앞서 정부는 국회에 소득 하위 70% 지급을 기준으로 편성한 7조 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시정연설도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사 과정에서 3조∼4조원을 증액하면 전국민 확대 지급이 가능하다고 본다. 추가 재원 조달은 적자 국채 발행을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5월 초에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제는 선거 때 한 약속을 실천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의 필요성과 긴급성에 공감하면서 신속한 처리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다만 추가 재원 조달을 위해 국채 발행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득 상위 30%를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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