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서산 앞바다 어족자원 보호 앞장선다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해안에 지역 어민들과 충남 서산∙대산 앞바다의 바다생태와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지역상생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이날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삼길포 앞바다에서 지역어민 및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과 함께 하는 치어방류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한화토탈이 후원하고 대산발전협의회와 화곡어촌계가 주관했다. 총 2억원 상당의 우럭치어 25만수와 바지락 종패 방류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방류된 치어들과 종패들은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서산·대산 지역 인근 바다 어족자원의 고갈을 막고 바다 생태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어민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토탈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치어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산지역 특산물 축제 중 하나인 '삼길포 우럭축제'도 후원한다. 이밖에도 한화토탈은 사회공헌활동 지원 기금, 세탁차, 밥차, 장애인차량 등 이동차량 봉사활동 운영,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후원 등을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한화토탈 노사가 공동으로 재난기금 1억원을 조성해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방역활동에 필요한 방진복 등을 구매해 기증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치어방류행사는 사업장 인근 지역의 어촌자원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하고자 시작된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이번 치어 방류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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