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 의료기기 업체 휴비츠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도 1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줄었고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휴비츠 관계자는 "상반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수출 부진과 개발비, 판매·관리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이익 구조가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라며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개발비 79억원이 영업외비용으로 일시적으로 반영,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7월부터 매출 회복세가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이 정상화되면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로 마진은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휴비츠는 하반기부터 재무구조 개선 효과 및 신사업 부문인 산업용 검사장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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