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부채 '시가평가' 기준서 수정...오는 2023년 도입
보험사 부채 '시가평가' 기준서 수정...오는 2023년 도입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11.02 09:57
  • 수정 2020.11.02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상반기 회계처리기준위원회서 최종 심의·의결 예정
"IFRS17 도입과 시행시기 관련 시장 불확실성 해소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보험사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이 오는 2023년으로 연기됐다. 이에 회계기준원 회계처리기준위원회는 보험계약 기준서를 수정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회계기준원 회계처리기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업회계기준서 제1117호(보험계약) 수정 공개초안을 의결했다.

이는 보험부채를 원가 평가가 아닌 매 결산기 시점의 할인율을 적용한 현행가치 시가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2021년에서 2년 더 연기해 오는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보험계약 기준서 수정 공개 초안은 외부의견 조회 후 2021년 상반기 중 회계처리기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보험계약 기준서를 최종 공표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보험계약 기준서 수정 공개초안 의결로 국내 IFRS17 도입과 시행시기 관련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원회는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IFRS17의 2023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11월중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보험업법 등 법령개정 필요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