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트럼프 우위 속 바이든, "승리로 가고 있다...더 지켜볼 것"
[미 대선] 트럼프 우위 속 바이든, "승리로 가고 있다...더 지켜볼 것"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1.04 14:24
  • 수정 2020.11.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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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전체 득표수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가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승리로 가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인단 확보는 조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1시 현재 51%에 해당하는 4487만4492표를 얻었다. 바이든 후보(4145만46표)를 342만446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폭스뉴스는 개표 98%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51.3% 득표율을 기록, 바이든 대선 후보를 3.5%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전하며 현 득표율과 추세를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할 것으로 예측됐다. 

플로리다는 2016년 대선 당시,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은 지역으로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니아와 함께 승부를 결정 짓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기존 예상과 다른 선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대전 전 여론조사에서는 다수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밀렸지만 플로리다 수성에 성공함에 따라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로 분류되는 곳은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나 외에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6곳으로 이들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애리조나는 75%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53.7%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94% 개표 기준, 현재 트럼프 대통령 50.0%, 바이든 후보 48.7%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인구가 많은 미국 서부 주들의 개표가 덜 이뤄졌고, 나중에 대표되는 우편 투표 결과 등이 남아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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