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급확산에 "거리두기 격상 검토"…수도권·강원 예비경보
[코로나19] 정부, 급확산에 "거리두기 격상 검토"…수도권·강원 예비경보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1.15 16:51
  • 수정 2020.1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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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오늘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경보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고 강조했다.

예비경보는 권역별, 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를 말한다.

일일 확진자수는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했다. 수도권은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3명으로 늘었고, 강원도는 이미 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정 총리는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 기간 동안 학원, PC방 등 학생들이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정 총리는 "단계가 상향되면 우리 일상이 또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라며 "송년모임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위험요인이 된다. 전문가들도 이번 연말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서 경고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대면 모임·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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