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은 31일 전국민안전에 근간을 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신속도입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여러 해외백신, 국내개발 백신 및 항체치료제 등 제품별 전담심사팀을 운영하고 허가신청 이전부터 심사 가능한 자료를 검토해 안전성‧효과성 검토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출하 전 최종품질 확인 절차인 국가출하승인 시에도 시험법을 미리 확립해 신속한 출하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백신·치료제가 하루라도 빨리 공급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백신마다 상이한 보관‧유통조건과 적정온도를 접종할 때까지 엄격히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허가정보와 국내외 이상사례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 등 3개 제품에 대해 사전 허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항체치료제)도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kej5081@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