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사진)은 1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스마트 진료 확산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병원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의료현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이고 정밀의료 데이터와 융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증 환자들이 가장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의료전달체계에서 대학병원의 역할을 확실히 인식하면서 중증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입원, 외래 통제 시스템을 완성하고 CMC산하 병원 및 협력병원과의 적극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외래전원을 활성화 하려한다”고 올해 비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감염을 철저히 예방해 청정지역으로 대내외에서 큰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병에는 완벽이란 없다. 지속적으로 감염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여 교직원들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하고 치료받는 청정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은 지난해 조혈모세포이식 8,900례, 간이식 면역조절 치료제 개발, 국내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승모판막 동시 시술 성공, 자궁근종 로봇수술 아시아 최초 ‘나노나이프’ 치료법 도입 등 굵직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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