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소비자물가 상승 주범 오징어였네
거침없는 소비자물가 상승 주범 오징어였네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8.12 10:43
  • 수정 2021.08.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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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어획이 이뤄지는 동해 속초 앞바다. [출처=연합뉴스]
오징어 어획이 이뤄지는 동해 속초 앞바다. [출처=연합뉴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수산물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5% 낮은 120.13을 기록했다. 평년(2016∼2020년 평균)보다 7.5% 높은 수준이다.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린 주범은 고등어와 오징어다. 고등어의 경우 자율휴어기 종료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업을 시작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 출어일 수가 줄면서 7월 생산량(3천842t)은 평년의 56% 수준에 그쳤다. 물량도 소형어 위주로 어획되고 있어,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주는 350g 이상의 중품 생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7월 고등어 소매가격은 ㎏당 8154원으로 평년의 121.4%, 전년의 105.1% 수준에 거래됐다.

오징어 연근해 생산량은 7월 누계 기준 평년의 74% 수준에 머물렀다. 원양산 생산량은 평년의 235% 수준이나 유통업계에서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주는 300g 이상의 중품을 재고량으로 우선 확보하고 있어 소비자가격 인하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징어의 7월 소매가격은 ㎏당 1만5천623원으로 평년보다 39.5%, 전년보다 20.4% 올랐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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