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52명…역대 세번째 최대규모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52명…역대 세번째 최대규모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1.08.20 10:11
  • 수정 2021.08.2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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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확진자 1299명…4차 유행 이후 최다
18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몰려든 검사 대상자로 북적거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8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몰려든 검사 대상자로 북적거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52명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셔가 사그라지지 않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2주 연장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52명 늘어 누적 23만 2859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의 1990명보다 62명 많은 수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001명, 해외유입 51명이다.

전날인 19일 2152명보다 100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20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1928명→1816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으로 꾸준히 1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후 45일 연속 확진자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확산세가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001명을 기록했다. 이 중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1299명으로 집계되며 4차 유행 이 후 최대 수치를 찍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131명, 대구 39명, 대전 58명, 울산 28명, 세종 13명, 제주 56명 등 70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어제 6명이 코로나로 숨져 사망자는 누적 2197명이 됐다.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 또한 2주 연장하기로 했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내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정부는 또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leegy060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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