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가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표창장을 개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골프존카운티는 8년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앞장서 온 최장수 업무 협약 체결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2014년 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7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필드 현장 경험을 통한 캐디 교육 실습은 물론 실무 이론 학습 및 지역 문화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했다.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캐디 양성 프로그램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캐디 교육생 지원을 받아 입소식 후 총 3개월 동안 필기와 실전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료자로 선발된 캐디 합격생 전원 모두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서상현 골프카운티 대표이사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들이 전문 일자리를 찾아 경제적 자립 및 사회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골프존카운티 임직원분들과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남북하나재단과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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