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선택] 위기 속 '대한민국호' 이끌 '통합의 리더' 누구... 오늘 오후 8시 이후 대선 개표 개시
[국민의 선택] 위기 속 '대한민국호' 이끌 '통합의 리더' 누구... 오늘 오후 8시 이후 대선 개표 개시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03.09 06:12
  • 수정 2022.03.0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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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하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CG)[연합뉴스TV 제공]
사전투표 하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CG)[연합뉴스TV 제공]

여야 대선후보들은 9일 '운명의 날'을 맞아 치열했던 지난 선거운동을 돌아보며 손에 땀을 쥔 채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은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 머문다.

이들은 모두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다.

이 후보는 성남 자택에 머물며 그간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후보도 서초동 자택에 머물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을 찾는다.

새 대통령은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안갯 속 승부를 벌여온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당의 정권 재창출론과 야당의 정권 교체론이 맞붙은 가운데 코로나 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 과제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계 개편 시나리오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통합정부론'을 내세운 상태이고, 윤 후보도 당선 시 '180석 야당'이라는 전례 없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협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입장이다.

이날 선거는 3일 이후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지난 1주일간의 표심 흐름이 투표장에서 최종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까지 이 후보와 윤 후보 사이 '초박빙' 판세를 보인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또 양강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얼마나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5일 사전투표가 36.93%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최종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인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안착할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의 개표가 당일 오후 8시 10분께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7시 30분 이후 투표함을 이송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개시 시점은 오후 8시 10분, 첫 관내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은 오후 9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일반 유권자가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에서 퇴장하면 확진·격리자 투표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별도로 진행된다.

violet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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