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5일 최저임금·노동시간·비정규직 감출 등 노동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동명 위원장과의 면담 이후 한국노총이 인수위 측에 전달한 12대 과제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당선 이후 노동계와 소통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번 자리를 통해 다소 냉랭했던 노동계와의 관계가 해소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친기업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는 강하게 피력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노총을 방문해 공무원·교원노조 타임오프제·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찬성을 드러냈다.
이에 한국토총은 지난달 30일 인수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에 정책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윤 당선인과의 만남을 요청했는데, 이에 윤 당선인이 응답한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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