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에 대두되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언급자체를 꺼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애기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용산 집무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는 도어 스테핑(door-stepping)에서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고 밝혔다.
앞서 기자들은 “경제가 어렵다 보니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데, 사면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대규모로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계속 이름이 오르고 있다.
특히 경제계에서는 세계적인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국제적 관심사인 ‘이재용 사면’에 강력한 희망을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의 공권력 투입 여부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하고 집무실로 올라갔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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