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정의선, 韓 경제 견인 여전…상반기 ‘활짝’
이재용 정의선, 韓 경제 견인 여전…상반기 ‘활짝’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8.04 03:54
  • 수정 2022.08.04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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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등 실적 두자리 수 증가…영업이익률도 양호
​​​​​​​중간배당 실시 …李 352억원·鄭 56억원 이상 챙겨
국내 재계 각각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상반기에 실적 상승과 함께 거액의 배당금을 받는다. [출처=정수남 기자, 각사]
국내 재계 각각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상반기에 실적 상승과 함께 거액의 배당금을 받는다. [출처=정수남 기자, 각사]

국내 재계 각각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상반기에 활짝 웃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여전히 우리 경제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양사가 중간 배당을 하면서 배당금 역시 두둑하게 챙겨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3503억 달러(459조2783억 원)로 전년 동기(3013억3000만 달러)보다 15.6% 늘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이며, 종전 최고인 지난해 하반기(3413억 달러)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이중 반도체 수출은 690억1500만 딜러로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7%로 역시 1위다.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니스가 세계 반도체 업계 3강인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반도체 수출도 삼성전자 등이 견인한 셈이다. 파운드리 업황 호조에, 코로나19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D램 수요 지속, 중국 등 모바일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삼성電, 매출 20%·영업익 29%·순익 34% 늘어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 153조9851억 원, 영업이익 28조2185억 원, 순이익 22조4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1%(25조9250억 원), 28.6%(6조2689억 원), 33.7%(5조6472억 원) 급증했다.

정의선 회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차그룹의 주력인 현대차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국산차 수출은 107만4321대로 1.5%(1만1613대), 완성차 수출액은 243억5000만 달러로 3,2%(7억 5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에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전기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세가 수출 대수 증가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47만1552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45만3959대)보다 3.9% 수출이 증가했으며, 현대차가 상반기 국산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9%다.

수출 호조로 정의선 회장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車, 매출 25%…영업익·순익 39% 각각 증가

현대차의 상반기 매출은 66조2985억 원, 영업이익은 4조9087억 원, 순이익은 4조86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9%(8조5816억 원), 38.6%(1조3661억 원), 38.7%(1조3574억 원) 늘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방긋 웃은 이유다.

이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도 양호하다.

정의선 회장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은 18.2%로 전년(18.4%) 수준을 유지했지만, 재계 최고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경영능력의 척도로, 이재용 부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상반기 182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선전으로 양사가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전년 상반기와 같은 주당 각각 361원, 1000원을 배당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조4522억 원을, 현대차는 2578억 원을 각각 배당금으로 마련했다.

이중 이재용 부회장은 352억2000만 원(전년 말 현재 9755만1953주 보유), 정의선 회장은 56억 원(559만8776주)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중간 배당금, 각각 2조4522억원·2578억원 마련

이들은 삼성생명과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가 받는 배당금에서 소유 지분만큼 추가로 배당금을 받기 때문에 배당금 총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활짝 웃을 수 있는 배경이다.

이 같은 선전을 고려해 증권가는 이들 기업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6만1300원, 19만7000원으로 3일 장을 마쳤다.

KB증권은 “삼성전자는 연간 두 자릿수 원가절감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주가에 호실적이 반영이 안 된 상태”라며 “연말로 갈수록 견조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입은 360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적자를 냈다. 이는 반기 사상 최고 적자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수남 기자]

perec@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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