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올 3분기 누적 58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익은 1750억원으로 전 분기(2368억원) 대비 26.1% 줄었다. 누적 순익은 58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387억원)에 비해 9.1% 늘었다.
신용판매부문 손익은 2조21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1379억원) 대비 3.7% 늘었다. 할부금융과 리스는 각각 1374억원, 3692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17.1%, 28.1% 증가했다. 보유부동산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도 1조3639억원(+78.1%)을 차지했다.
금리인상 여파에 따라 누적 지급이자는 3723억원에서 4880억원(+31.1%)으로 크게 늘었다. 3분기만 두고 보더라도 지급이자는 1899억원으로 전 분기(1586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31조4311억원이다.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이 18조2783억원으로 절반 이상(58.2%)을 차지했지만 증가폭은 작년 말 대비 5.8%에 그쳤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기업어음(CP)으로 인한 자금조달은 각각 3조4955억원, 6조59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5.7%, 54.2% 늘었다.
민간소비 및 온라인 결제시장 성장에 따라 누적 신용카드 취급액은 159조925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48조5003억원) 대비 7.7% 늘었다.
누적 대손비용률은 1.24%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04%p 하락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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