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로열 오페라하우스 시네마 소개, 경콘진과 문화기술 전람회, 장애인 문화 나눔 행사, 반려견 영화관 등 이색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 24일 공간 플랫폼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3 시즌’을 국내에서는 단독 상영한다.
오는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 ▲영국 로얄 발레: 다이아몬드 기념 공연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준비되어 있다. 오페라 공연으로는 ▲나비부인 ▲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일 트로바토레 등 명작 공연들이 상영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2022 문화기술 전람회'도 진행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행사는 스타필드 메가박스 하남 전에서 진행되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상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대중들이 문화기술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학술대회(콘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커넥티드카, 교통 약자를 위한 로봇 '더블쓰리', 초대형 설치작품 '크리처'·'돌핀웨이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로 반려견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오픈, 영화 관람과 애견 미용·스파·플레이그라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 샤콘느, 부산경남그룹과는 MOU를 통해 어린이 공연을 진행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으로부터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가박스는 지난 2000년 코엑스점에 첫 개관한 이후 △2001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제도 도입 △2009년 오페라 콘텐츠 상영 △2014년 프리미엄 시네마 '더 부티크' 오픈 △2019년 멀티플렉스 최초 OTT 영화 상영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극장을 넘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플랫폼을 지향한다"면서 "최근의 어린이 대상 이벤트나 퍼피시네마 외에도 고객분들께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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