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이익 1044억원…전년대비 69.3%↓
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이익 1044억원…전년대비 69.3%↓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11.10 16:56
  • 수정 2022.11.10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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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11조원 근접…글로벌 IB로 도약 꾀해
미래에셋증권 본사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본사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9.3% 감소한 10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4557억원으로 9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62.3% 줄어든 149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미 연준의 연속된 자이언트 스텝,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국내외 비우호적인 환경이 크게 작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사업구조 및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밸런스 있는 실적을 창출해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을 누적기준으로 살펴보면 3분기 기준 755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누적 세전순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도 각각 7808억원, 5651억원을 달성했다.

자기자본 또한 10.99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약 1년 만에 9천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업계 최대의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IB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분기 1995.4% 였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격적 투자보단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430억원의 운용 수익을 거뒀다. 해외 주식 잔고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1.4조원 늘어난 22.5조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는 25.4조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인 딜 수요에 대한 부재 속에서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IB 수익은 7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은 3분기 세전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2022년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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