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크리스마스까지...주말 수도권 영하 15도 '맹한파' 예고
'강추위' 크리스마스까지...주말 수도권 영하 15도 '맹한파' 예고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2.23 10:29
  • 수정 2022.12.23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3일 잠시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

23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면서 들이닥친 한파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3.6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내려갔다.

지역별로는 ▲인천 영하 12도 ▲춘천 영하 18도 ▲강릉 영하 11도 ▲대전 영하 11도 ▲대구 영하 9도 ▲전주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7도 ▲제주 1도로 강원동해안, 충남서해안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상남부를 뺀 영남, 전북동부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인천 영하9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4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1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4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폭설이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으며 설악산과 같은 경우는 최저기온이 영하 26.3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39.4도를 기록했으며, 남부지방은 부산 최저기온이 영하 5.9도 등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기록됐다.

경기남서부와 충북북부는 23일까지, 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경상서부내륙은 24일 새벽까지, 호남에는 24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이 오전 5시에 발표한 23~24일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중산간·제주산지·울릉도·독도 5~15cm, 충남(남부서해안과 남동내륙 제외)·제주(중산간과 산지 제외)·충북중부 2~8cm, 충남남동내륙·충북남부·전남동부남해안·경상서부내력·서해5도 1~5cm, 경기남서부·충북북부 1~3cm로 예상했다.

이번 한파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25일 아침까지 수도권,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기온이 각각 영하 15도,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남·호남·제주에 오늘 저녁까지, 전라서부에서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눈이 강해졌다가 약해지길 반복하면서 시간당 3~5cm씩 쏟아질 수 있겠다"며 "이 지역들엔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23일 오전 한 시민이 차에서 내려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