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주북·주한 英대사 면담…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권영세, 주북·주한 英대사 면담…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3.08 16:12
  • 수정 2023.03.0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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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왼쪽)와 면담하고 있다. [출처=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왼쪽)와 면담하고 있다. [출처=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8일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함께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권 장관은 이날 오전 장관실에서 진행된 두 대사와의 면담에서 최근 북한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또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영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특히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대사는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을 표하며 북한의 식량상황과 정책방향, 한국정부의 '담대한 구상' 추진 과정에서의 도전과제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이들은 "영국 정부는 주북 대사관의 조속한 운영 재개를 희망한다""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응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권 장관과 두 대사는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에도 공감했다북한과 영국은 200012월 수교했고 이듬해 평양에 영국 대사관이, 2003년 런던에 북한 대사관이 차례로 개설됐다.

그러나 주북 영국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20205월 철수한 탓에 앨리스 대사는 북한에 부임하지 못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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