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전략적 민첩성'으로 위기 돌파한다
금호석유화학, '전략적 민첩성'으로 위기 돌파한다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3.03.31 20:05
  • 수정 2023.03.31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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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굳건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기 위해 '전략적 민첩성'을 갖추겠다고 31일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전략적 민첩성'을 갖추기 위해 흔들림 없는 사업구조 확립과 재무적 안정적 기반, 중장기 미래 먹거리 연구 강화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분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ore 사업은 SSBR으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이다.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의미한다.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노린 CNT 제품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모든 추진 활동은 디지털 전환 ,신사업 개발, 인사 혁신 등을 포함해 그룹이 발표하고 진행중인 세부 비전 과제들에 기반해 유기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올해 4분기까지 6만 톤의 에폭시 수지를 증설 완료해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은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 투자를 진행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MDI 20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폐수를 염소와 수소 등으로 환원해 다시 원재료를 재투입시키는 기술을 투입했다.

금호폴리캠은 지난해 EPDM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회사는 앞으로 늘어날 수요 증대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EPDM 7만톤 증설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포스트 팬데믹에 따라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국 4곳의 콘도 및 카라반, 글램핑 시설에서 휴양객 맞이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재무적으로 안정적 경영을 위해 대비 태세를 갖추고 경기 변동 지표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회사는 "시장의 수요 변동폭과 현금 흐름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잠재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호석유화학은 2019년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약 72.6%를 기록하며 준수한 실적을 냈다. 이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말 59.7%로 부채 비율을 더 줄였다.

그룹은 이같은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사업 육성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 제품, 고강도 합성수지 제품, 이차전지 소재로서의 CNT 제품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그룹은 올해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해를 넘겨 지속되는 가운데 전례 없는 강력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민첩성'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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