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윤혁진)가 주최하는 정전 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오페라 'PC-701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가 오는 24-25일 양일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오페라 PC-701'로 진해에서 초연된 이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뮤지컬 오페라 PC-701로 거듭난 것이다. 공연은 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 범한산업, LG에너지솔루션이 후원하고 홀리웨이브선교회가 함께한다.
6.25 전쟁 직후, 후방교란을 위해 부산으로 침투 중이었던 600명의 특작 부대가 타고 있던 북의 무장 수송선을 격침 시킨, 민족의 운명을 바꾼 대한해협 해전을 승리로 이끈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이 'PC-701 백두산함'이다.
이번 작품은 그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 오페라로, 해군사관학교 생도 및 해군간부, 해양 관련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무대에 올리게 됐다.
70년전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과 해군 장병들, 홍은혜 여사를 중심으로 해군 부인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구매한 한국 해군 최초 전투함 PC-701의 의미를 생각하며,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에서 성금을 모아 공연을 성사시켜 나가고 있다. 윤혁진 예술감독은 "손원일 제독이 늘 강조하였던 걸레 정신과 그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계승하고자 70명의 출연진과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애국심을 가득 담은 혼신의 연주로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뮤지컬 오페라’의 포문을 열게될 이번 'PC-701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는 올해로 정전 70주년,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공연이 열리는 진해, 마산과 창원의 해군 및 해양 관련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 산하 부대들에서는 해군 701명 관람하기 홀리웨이브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스토리의 본 고장인 창원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을 기념해 인천( 9월 16~21일)과 서울(9월 26~28일)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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