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CI. [출처=넥슨]](/news/photo/202307/140807_130696_2732.jpg)
넥슨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과 함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피드백을 수용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최근 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PvP, 루트슈터(Looter Shooter), 협력 플레이(CO-OP)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중세 판타지 속 백병전을 펼치는 PvP 게임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플레이어와 좀비가 동시에 적으로 되는 구도)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벗어난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장르는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CO-OP 슈팅, 배틀로얄 등이다. 이들 게임 중에서는 세계인 수십만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게임도 있다.
넥슨은 콘솔 플랫폼도 지원해 이용자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PC, 플레이스테이션(Playstaion) , 엑스박스(xbox) 시리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제공한다.
◇ 전세계 통한 게임성…글로벌 시장 공략 선봉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초로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8480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9점, 18일 기준 오픈크리틱 90점을 받아내며 국내 게임 역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이자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으로 흥행에 성공한 점도 호평받고 있다.
팀 대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었다. ‘워헤이븐’은 올 가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기다리고 있다. ‘워헤이븐’은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짜릿한 액션성, 웰메이드 PvP 게임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했다.
◇ “슈팅 재미 극대화”…‘퍼스트 디센던트’ 출격 대기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PC, Playstaion, xbox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호평받았다. 호쾌한 전투 액션, 비주얼 퀼리티에서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다.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 슈팅게임 2종도 개발 중…새로운 게임성 담아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도 슈팅게임 2종으로 지원사격한다. 이중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있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수용해 업그레이드했으며 올해 서비스 돌입이 목표다.
아크 레이더스도 게이머들의 곁에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하이-퀄리티 비주얼, 협력 플레이(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koljj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