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백주대낮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전철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난동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지하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 등지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망한 20대 남성을 포함해 피해자는 모두 남성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2시20분께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이 파악한 범인은 폭행 등 전과 3범으로 조사됐으며, 이밖에 소년부로 송치된 전력도 14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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