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매헌 윤봉길’ 1932 샹하이의 아침...9월 8일 김포아트홀
오페라 ‘매헌 윤봉길’ 1932 샹하이의 아침...9월 8일 김포아트홀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7.24 12:36
  • 수정 2023.07.2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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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오페라단, 세계적 역량의 한국 성악가, 중국 성악가들, 전통무용과 콜라보 무대 
매헌 윤봉길 오페라 포스터 /김포오페라단 제공
매헌 윤봉길 오페라 포스터 /김포오페라단 제공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일제 강점기 시대 영웅으로 우리 국민들은 안중근 의사(1879-1910)와 윤봉길 의사(1908-1932)를 떠올린다.

최근 안중근 의사에 관한 영화가 큰 관심을 끈데 이어, 윤봉길 의사에 관한 역사적 교훈과 감동을 담은 창작오페라가 탄생했다. 

한국형 오페라인 ‘매헌 윤봉길’은 '1932 상하이의 아침'이라는 부제로, 지난 4월 쇼케이스 형식으로 공연을 가진 바가 있다.

이후 김포오페라단이 경기문화재단의 일제 잔재 청산 예술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되면서 업그레이드 된 대본과 새로운 연출로 최고의 성악가, 무용가와 함께 오는 9월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캐스팅된 성악가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인 스칼라극장의 주역인 소프라노 정시영이 윤봉길의 부인 역을 맡아 남편을 떠나 보낸 여인의 정서를 아리아를 통해 담담하게, 또 강인하게 들려준다. 

김구 역으로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인 영국 로열오페라단 주역인 바리톤 임창한이 캐스팅되었다. 국내외에서 감성 바리톤으로 통하는 그는 민족의 지도자인 백범 김구를 강인하면서도 따뜻하게 표현한다.

주인공인 윤봉길 역으로는 스페인 발렌시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서울 심포니 국제 콩쿠르 1등을 수상하고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주역으로 데뷔한 테너 양승호다. 

양승호 테너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패션쇼에서 오페라의 유령 펜텀역을 열연했고, 알렐루야 등 뮤지컬계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보여줄 윤봉길이 사뭇 기대된다. 

극중 나오는 두 곡의 윤봉길 아리아는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롭지만 굳은 결의를 느낄 수 있는 명곡 중에 명곡이다.

중국마담 첸수이 역과 중국남자 역으로 실제 중국성악가를 캐스팅 했다. 중국마담 첸수이역은 소프라노 탕웬이 맡았다. 소프라노 탕웬은 광저우 상하이 음악원,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바리국제성악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는 등 여러 국내외 콩쿨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이화여대 성악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마담 첸수이는 일본을 향해 강하게 저항하며 깨어 있는 여성 지도자로써 여러가지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우리나라 태평무와 살풀이춤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국내는 물론 많은 해외공연을 다니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황규선 무용가와 콜라보를 기획했다. 전통무용계의 춤꾼으로 잘 알려진 그녀의 춤사위는 한국인이라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민족정서를 우리춤에 담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ka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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