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차기 사장 후보에 김영섭·박윤영·차상균 3파전"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8월 첫째주에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선정한다. KT는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끝에 27일 차기 사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28일 KT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 등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명(가나다순)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후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7일 심층 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다음주에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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