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 신경 안써요"...美공화당, 트럼프 당내 지지율 54%, 경쟁자군 압도
"사법 리스크 신경 안써요"...美공화당, 트럼프 당내 지지율 54%, 경쟁자군 압도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8.01 05:52
  • 수정 2023.08.01 0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덕성' 등 일부 제외하고 전 분야 앞서
2012년 미스 유니버스에 뽑힌 올리비아 컬포와 도널드 트럼프 [사진 = ATI]
2012년 미스 유니버스에 뽑힌 올리비아 컬포와 도널드 트럼프 [사진 = ATI]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 등 각종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내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932명의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4%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로 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각각 3%,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2% 등 군소후보들의 부진도 계속됐다.

이 같은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유력한 공화당 후보라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지난달 미국 여론조사 업체인 모닝컨설트가 공화당 지지자 3천650명을 대상으로 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9%를 기록했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19%에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질을 경쟁자들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NYT와 시에나대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의 자질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도덕성'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 부분에서 우위에 올랐다.

'강력한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6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고, 디샌티스는 22%에 그쳤다.

'업무추진력' 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67%, 디샌티스 주지사는 22%였다.

또한 대선 승리 가능성(트럼프 58%·디샌티스28%), 재미(트럼프 54%·16%) 등의 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

다만 '인간적으로 좋아할 만한 자질을 갖춘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근소하게 제쳤다.

 

 

prtjami@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