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최소한의 조문만 받으며 가족장으로 치룰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대통령 대변인실 등에 따르면, 윤 교수는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윤 교수는 건강이 급격히 쇠약해지면서 전날(14일) 윤 교수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 없도록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전공했다. 윤 교수는 이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윤 교수는 한양대 전임강사 이후 1968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윤 교수는 한국통계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등을 거쳤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재임기간 내 부모상을 당한 사례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이후 두번째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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