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며 이틀 만에 재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2일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이틀 만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지난달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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