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 있는 음색과 뛰어난 곡 해석력을 지닌 소프라노 최인애의 리사이틀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로, 예술가로 활약해 온 그가 그동안 관객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감사함을 담아 수놓을 이번 공연은 성가곡을 중심으로 <Dank sei dir 감사의 노래> 부제로 꾸민다.
최인애는 공연 1부를 헨델의 <Dank sei dir, Herr 주님, 감사합니다>로 연다. 이어 드보르작의 <Biblical Songs, Op.99 성서의 노래> 중 4곡,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파울루스’의 <Jerusalem 예루살렘>, 엘리야의 <Es ist genug 만족하나이다>, <Höre, Israel 들으라, 이스라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효근의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손경민의 <여정>, 포스터의 <The prayer 기도> 등을 TOMS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이탐구) 협연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국제캠퍼스 포스트모던학부 교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최인애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한 후 도이해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벨리니 국제콩쿨 입상과 더불어 라이프찌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국립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한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자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호주, 체코, 일본, 이태리 등지 유수의 홀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국내외 문대에서 10여 차례 독창회를 개최했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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